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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Passivity and Silence of Imaginary Friends

상상 속 친구는 아이의 질문에 즉시 답하지 않는다. 상대가 수동적이고 침묵하기 때문에 아이는 기다리고, 추측하고, 빈자리에 의미를 넣는다.

이 수동성은 결핍만이 아니다. 아이가 상대의 양쪽 역할을 수행하고 의미를 투사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생성의 노동을 아이에게 남기는 조건이다. 따라서 상대가 수동적일수록 아이가 더 능동적일 수 있다는 역설은 아동의 주체성을 선택지의 수가 아니라 해석의 몫으로 보게 한다.

이 수동성과 부재를 관계의 유한성에 관한 실험으로 밀어붙인 초안은 사라지는 AI로 이어진다.

원본: AI 시대에 상상 속 친구는 사라질까? — 「상상 속 친구가 수동적일수록, 내가 더 능동적이 된다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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